해외여행

일본 교토 가족 여행 4인실 료칸 숙소 추천

레나(rena) 2024. 2.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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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족여행을 고민하면서 가장 하고싶었던 일은 료칸에서 1박 하는게 목표였어요.

다만 7인이기 때문에 아침, 저녁을 제공하는 전통 료칸을 가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였고 전통적인 건물을 좋아하지만 숙박 이용은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 곳을 이용하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발견한 숙소들 입니다.

교토가 온천이 잘 되어있어서 료칸에 더 많은 선택지가 있으니 다양하게 찾아보시길 바래요.

 

1. 온야도 노노 교토시치조 내추럴 핫 스프링스

 

교토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이한선인 시치조 역에서도 도보 8분 정도입니다.

호텔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찜질방처럼 신발을 맡기고 들어가는게 특이한 부분인 것 같아요. 체크인 후 슬리퍼와 어메니티를 챙겨서 방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룸 내부 공간은 캐리어를 열고 움직일 정도로 낙낙한 편이며, 귀여운 온천 바구니가 함께 있습니다. 또한 유카타 느낌의 실내복도 입을 수 있어요. 

대 욕장은 15:00 ~ 익일 10시 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 후 늦게 도착해도 온천을 즐길 수있는 부분이 좋았어요.

온야도 노노 교토 객실 내부

 

객실은 4인실은 없고, 3인실은 있어서 3인실과 2인실 2개로 예약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욕탕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무제한으로 맛 볼 수 있고 야식 타임엔 라멘도 제공해주는 점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서 한국인이 많다고 생각하며 결정했네요.

 

2. 유노하나 온천 쇼엔소 호즈카와테이

 

교토역에서 30분 가량 더 가면 있는 카메오카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역에서도 20~30분 정도 더 가야합니다.

송영버스가 있기 때문에 미리 연락해두면 데리러 옵니다. 교통이 많이 아쉬운 편이네요.

노천탕이 딸린 방이 있고, 스탠다드 룸이 있는데 스탠다드 룸도 꽤 큰 편이라 아이 2명과 함께 지내도 괜찮은 정도라는 후기가 있다. 노천탕 규모가 꽤 있으며 남/녀가 따로인데도 3-4곳이 있고 숙박객이 많지 않아 전세탕처럼 사용 가능하다.

실내탕도 규모가 있고, 연결된 노천탕까지 있어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가이세키 코스로 생선, 고기, 츠케모노 스이모노 등이 나오는 석식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며 양은 보통이다.

조식은 간단한 한상으로 나오며 두부, 차완무시, 생선구이 등이 나옵니다. 

 

1박 4인 기준 조식 포함 70만원, 조식 및 석식포함 120만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위치가 좋지 않아서 선택하진 않았지만 정말 힐링하고 싶고 조용히 료칸을 즐기고 싶다면 쇼엔소도 좋은 것 같아요.

 

3. 기노에 료칸

 

방 크기가 넉넉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료칸이에요. 

노천탕, 대욕장이 없으며 목욕탕처럼 되어있습니다. 온천이 아쉬워서 선택하지 않은 곳이에요.

 

가이세키가 잘 나와서 유명한 곳인가봐요. 고급 일식 코스요리처럼 나와서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이지만 제가 생각하던 료칸과는 달라서 아쉬웠네요. 

 

성인 4명에 조식 포함 60만원, 조식 및 석식 포함 9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료칸의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추천 드려요.

 

 

4. 유노 야도 쇼에이

유노 야도 쇼에이 료칸 내부

 

작은 정원이 귀여운 교토 느낌 물씬 나는 료칸이에요. 4인실을 이용 할 경우 이불을 깔아 사용하는 다다미방을 이용합니다. 화장실은 료칸이 있어서 그런지 좁은 편이였어요. 그래도 욕조도 있습니다.

온천탕은 꽤 넓은 편이며 야외 노천탕도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남탕과 여탕이 시간별로 변경되기 때문에 확인 잘 하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조식은 간단한 한 상으로 나오고 교토의 고즈넉한 주택 뷰로 즐길 수 있어요.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숙소인 것 같았지만 이미 온야도 노노에 빠져버려서 선택하지 못했던 곳이네요.

다시 보니까 한국인이 덜 한 유노 야도 쇼에이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5.긴파로 료칸

 

가라스마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토 숙소 긴파로 료칸이에요. 분위기가 딱 료칸 입니다.

지하 1층에 대욕탕이 있고 3:30 ~ 24:30 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객실 내부도 깔끔하고 기본적인건 다 구비되어 있으며 신발장도 따로 있어요. 전형적인 다다미 방이며 이불이 다 펴져있어도 공간이 널널한 편이에요. 여기에 따로 의자와 탁자가 있는 베란다 형식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있어서 가족끼리 사용하기도 좋아요.

대 욕탕이 목욕탕 형태라 약간 아쉽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 가성비 료칸으로 딱인 것 같아요. 친구들과 왔다면 여기에 묵었을 것 같네요.

트레디셔널룸으로 25~35 정도의 가격으로 최대 5명이 숙박할 수 있었어요. 

 

교토 가족여행 숙소

 

교토의 료칸이 찾으면 찾을수록 많은 선택지가 있었어요.

대 가족이 아니였다면 더 가성비 좋고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고즈넉한 료칸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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